Monthly Report · 2026-08
6월 첫 리포트와 똑같은 방식으로 두 달 뒤 시장을 다시 집계했다. 가장 눈에 띄는 건 "거의 변하지 않았다"는 사실이다. 모집 중인 캠페인의 미달률은 6월 62.8%에서 8월 63.0%로 사실상 그대로고, 평균 경쟁률도 2.17:1에서 2.2:1로 붙어 있다. 전체 수집량은 41,700건에서 39,551건으로 5% 줄었지만, 시장의 온도 자체는 두 달째 "절반 이상이 미달인 채 굴러가는" 상태에 머물러 있다.
데이터 기준: 2026년 8월 12일 수집 스냅샷 · 작성: 모음집 · 발행 후 숫자 고정
누적 수집
39,551
집계 대상 35,557건
모집 중
2.2 : 1
19,648건 · 미달 63%
최종 경쟁률
3.4 : 1
마감 15,909건 기준
미달 마감
60%
정원 못 채우고 종료
최종 경쟁률은 모집이 끝난 캠페인의 확정 수치라서, 지금 모집 중인 캠페인의 경쟁률(신청이 계속 쌓이는 중)보다 시장의 실제 온도를 더 정확히 보여준다. 마감 3일 이하 + 정원 미달 캠페인은 스냅샷 시점에 3,546건이었다.
플랫폼 간 격차는 6월 22배에서 8월 20배로 소폭 좁혀졌다. 양극단이 함께 올라간 결과다 — 가장 비어있는 강남맛집은 0.48:1에서 0.57:1로, 가장 몰리는 레뷰는 10.61:1에서 11.64:1로 나란히 상승했다. 개별로 가장 크게 움직인 건 구구다스(3.92→6.77:1)로 경쟁률이 두 달 새 거의 두 배가 됐고, 반대로 리뷰플레이스(6.67→6.15:1)는 유일하게 경쟁이 완화됐다. 순위 자체는 6월과 거의 같다 — 맛집 중심 플랫폼이 아래(저경쟁), 배송형 비중이 큰 플랫폼이 위(고경쟁)에 그대로 배치된다.
6월 리포트는 마지막에 "여름 휴가철 숙박·여행 캠페인이 늘어날지" 지켜보겠다고 적었다. 두 달 뒤 데이터는 그 예상을 빗나갔다. 숙박은 644건에서 594건으로 오히려 줄었고, 경쟁률도 3.58:1에서 3.49:1로 거의 그대로다. 여름 성수기가 체험단 공급을 끌어올리진 않았다는 뜻이다. 맛집은 여전히 전체 물량의 58%를 차지하며 최저 경쟁률(0.69→0.89:1)을 지켰고, 뷰티(2.01→2.65:1)는 눈에 띄게 올랐다. 방문형과 배송형의 경쟁률 격차(1.19:1 vs 7.87:1)는 6월과 마찬가지로 6배를 넘는다 — 몸이 편한 배송형으로 신청이 쏠리는 구조가 두 달째 반복된다.
방문형 지역 순위도 두 달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. 수도권은 여전히 신청이 붙지 않는다 — 경기 0.36:1, 서울 0.52:1로 6월(경기 0.27, 서울 0.51)과 비슷한 수준이다. 충북·경남·충남은 0.25~0.27:1에 미달률 80%대로, 지방 방문형은 "신청만 하면 되는" 시장이 두 달째 이어진다. 유일한 예외도 그대로다. 광주는 6월 3.12:1에 이어 8월에도 3.15:1로 홀로 튀는데, 방문형 공급이 101건뿐이라 생긴 병목으로 보인다.
두 달치가 쌓이자 이 시장의 성격이 조금 더 분명해진다. 캠페인 총량은 계절을 타지만(6월 41,700 → 8월 39,551건), 미달률 60%대와 지역별 경쟁 구조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. 공급이 수요를 꾸준히 앞선다는 뜻이다. 다음 리포트에서는 가을(9~10월) 성수기 진입이 이 고착된 미달률을 흔드는지, 여름에 빗나간 계절 효과가 이번엔 나타나는지를 이어서 추적한다.
집계 방법
체험단모음.zip이 직접 수집한 전체 캠페인 데이터의 2026년 8월 12일 스냅샷이다. 경쟁률은 신청자 수 합계 / 모집 인원 합계, 미달은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적은 캠페인을 뜻한다. 플랫폼은 100건 이상, 카테고리는 100건 이상, 지역(방문형)은 100건 이상인 그룹만 표에 포함했다.
다음 플랫폼은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해 경쟁률 통계에서 제외했다: 서울오빠 — 신청자 수 미제공 (2,344건 수집, 경쟁률 집계 불가) · 리뷰진 — 신청자 수 미제공 (81건 수집) · 미블 — 신청자 수 수집이 불완전 (일부만 확인 가능). 실시간 수치는 통계 인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.
지난 리포트